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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애월 맛집 더 빠에야 : 샹그리아도 맛난 집(The PAELLA) 본문

국내 여행과 맛집/제주도

[제주]애월 맛집 더 빠에야 : 샹그리아도 맛난 집(The PAELLA)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11.15 04:00

애월에는 멋진 바다와 GD카페, 봄날카페 등 카페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번에 갔을 때는 바다가 보이는 창가자리에서 스페인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을 갔다.

빠에야랑 스파게티, 제주 식 요리들을 파는 가게인데 맛있었다.

위치는 한담해수욕장 근처로 GD카페 봄날 카페 쪽으로 산책하듯 오면 좋다.


2층인듯 1층인듯 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들어가는 입구를 찾는데 좀 헷갈렸다.

약간 가을인듯 겨울일 때 가서 칼바람도 많이 불었다.

창가자리에 자리를 잡고 주변을 둘러봤더니 저쪽 바에서 요리도 하고, 직원분들 얘기도 하고 하는듯 하다.

제주도에서 해산물 요리는 거의 한식이나 날것위주로 먹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음식을 먹을 생각을 하니 설레였다.

사실 빠에야는 옛날에 스페인에 가서 한번 먹었었는데, 그때 너무 짜고, 생쌀을 익힌 식감이 너무 거칠어서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창가자리에 자리를 잡으니 붉게 노을이 지고 있었다.

딱 해지기 직전에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깜깜할 때 왔으면 저멀리 오징어배가 잔뜩있는 제주 밤바다를 보며 식사를 했겠지....

창문에 예쁘게 프린팅되어 있어서 태양이랑 한장 찍어 보았다.

뭔가 저 원모양의 로고에 태양을 담고 싶었다.

사장님이 사진을 좋아하시는지, 입구 쪽 복도와 가게 곳곳에 사진들이 많았다.

나도 나중에 내집 생기면 한쪽 벽면을 내가 찍은 사진으로 꽉 채우는게 로망이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찍은 레스토랑 전경이다.

막 넓지도 막 좁지도 않다.


스페인 음식점에 왔으니 샹그리아를 시켜줬다.

가격은 한잔에 8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여기는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음식들을 많이 판다는 느낌을 받았다.

제주도 물가 비싼건 이미 익숙하니까 가격만큼 맛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샹그리아는 이제껏 먹어본 샹그리아 중에 제일 맛있었다.

와인맛보다 과일맛을 더 좋아하는데, 이 샹그리아가 딱 그러했다.

안에 들어있는 과일도 무른 과일이 아니라 딱 신선한 그 느낌이라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었다.

처음에는 오징어 먹물 파스타를 시켰는데, 그건 다른 레스토랑에 가도 비슷한 맛을 내는 음식이라고 다른거 시켜보라고 사장님이 추천하셨다.

그래서 시킨게 봉골레 파스타이다.

봉골레 좋아하는데, 잘하는대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한번 시켜보았다. 

제주도의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봉골레 파스타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가격은 19000원으로 역시 그렇게 착한 가격은 아니었다.

봉골레 파스타가 약간 매콤하고, 면도 알맞게 익어서 정말 맛있었다.

제주도에 다시 오면 이 봉골레 파스타를 먹으러 재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타파스요리.

바게트빵에 한쪽은 전복같은거 다른 쪽은 방울토마토를 올린 요리로 역시 재료가 신선해서 맛있었다.

이번에는 빠에야가 대표 메뉴라 시킨 샤프란 해산물 빠에야이다.

맨날 냉장고를 부탁해같은 요리 프로에서 금보다 비싼 향신료라고 소개하는 샤프란이 들어간 무슨 맛인지 모르고 시킨 빠에야이다. 

색깔이 노랗고,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서 비주얼은 좋았다.

가격은 25000원... 솔직히 후덜덜하다.

스페인에서 먹은 빠에야가 2인분에 32유로쯤 했던거 같은데...

요리 잡지처럼 한번 찍어보았다.

맛은 샤프란때문인지 밥에 고소한 풍미가 있어서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쌀도 알맞게 잘 익어서 거부감도 없었고, 해산물도 괜찮았다.

빠에야도 맛있었는데, 가격에 비하면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밥을 다 먹으면 디저트를 가져다 주신다.

디저트는 커피와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나는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유자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으로 상큼하니 맛있었다.

밥먹고 나오면서 본 더빠에야 간판.

빠에야는 평범하고, 다시 간다면 샹그리아랑 봉골레 먹으러 방문할 듯 싶다.

유럽 음식이 그렇듯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나는 이번에 일주일 정도 제주도에 있었는데, 한식이 아닌 제주도의 신선한 재료로 스페인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작년 여름에 마농이라는 제주의 식재료로 퓨전음식을 만드는 음식점에 간적이 있는데 더빠에야랑 음식 가격이 비슷하다. 

마농이랑 더빠에야랑 비교하였을 때 내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거기보다는 여기가 더 맛있는듯 하다.

제주에서 새로운 음식을 먹고 싶을 때 한번 와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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